1. 당신의 성공, 축복일까 저주일까?
직장에서 승진은 곧 성공을 의미하는가? 많은 사람들은 직장에서 승진하면 더 나은 위치에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성공은 마침 그 시기에 그 자리에 있었던 운 때문에 찾아오기도 한다. 회사에서 계속 승진하다 보면 자신의 능력 한계를 넘어서는 직급까지 도달하게 된다. 이제 무능력이 드러나는 순간이 갑자기 온다. 바로 피터의 법칙(Peter Principle)이다.이다.
2. 피터의 법칙 (Peter Principle) 이란?
피터의 법칙은 캐나다 출신 교육학자 로렌스 J. 피터(Laurence J. Peter)가가 1969년 저서 The Peter Principle에서 처음 제시했다. 이 법칙은 "조직 내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무능력 수준까지 승진한다"는" 원리를 설명한다. 즉, 현재 직급에서 유능하다고 해서 더 높은 직급에서도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는 것을 말한다. 기업뿐만 아니라 자영업에서도 피터의 법칙이 적용된다. 때문에 우리는 무조건적인 승진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어떤 위치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3. 피터의 법칙이 발생하는 이유
조직은 현재 직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을 승진시킨다. 하지만 승진 후에는 전혀 다른 역할과 역량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뛰어난 웹 개발자가 팀장이 되면 코딩보다는 조직 관리와 의사소통이 중요한 업무가 된다. 그는 관리 경험이 부족해 팀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관리 능력과 실무능력은 별개의 역량이다. 마찬가지로 훌륭한 교사가 훌륭한 교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조직은 이러한 차이를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업무성과만을 기준으로 승진을 결정한다. 유능한 인재가 계속 승진하다가 고위 직책의 업무를 감당하지 못해 무능력한 직원이 되고 마는 현상이다.
3. 피터의 법칙(Peter Principle) 사례
개인의 실패 사례: 셰프에서 망한 레스토랑 사장으로
"미슐랭 33 스타 셰프였던 A는 자신의 이름을 건 레스토랑을 열었다. 요리 실력만큼은 최고였다. 하지만 경영은 요리와 달랐다. 마케팅은커녕 재료비 조절도 어려웠다. 직원들은 하나둘 떠났다. 결국 직원 관리, 재무 관리, 마케팅 등 사업 운영 능력이 부족해 가게는 적자에 허덕였고, 결국 폐업하게 되었다. 창업이 성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은 순간이었다.
기업 조직의 실패 사례
한 스타트업의 뛰어난 개발자는 실력을 인정받아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승진했다. 하지만 팀 운영과 전략 수립 경험이 부족해, 프로젝트 일정이 어긋나고 팀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었다. 결국 그는 CTO 자리에서 물러났고, 회사는 핵심 인재를 잃는 결과를 낳았다.
승진이나 창업과 같은 경쟁우위를 얻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그것을 잃지 않는 일이다. 경쟁우위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성장하고 발전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 받아들여야 할 기본전제다.
4. 피터의 법칙을 극복하는 전략
피터의 법칙은 단순한 조직 이론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경험하는 현실이다. 직장에서 무조건적인 승진을 목표로 하기보다,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끊임없는 공부와 학습만이 피터의 법칙을 극복하는 길이다.
계속 달려야 한다. 이미 거둔 성공에 마음 놓고 안주해도 될 만큼 확실한 경쟁우위란 없다. 오히려 당신이 순간 우월성을 보이는 경쟁우위가 몰락의 씨앗을 품고 있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어디로 가고 싶은가?